강릉이야기

세계적인 DMZ 전문 사진작가 최병관 강릉에서 특별전 개최

세널리 2018. 1. 3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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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강릉문화올림픽 특별전시 「DMZ 전쟁이 남긴 평화 생명의 땅」

DMZ 전문 사진작가 최병관의 특별전 「DMZ 전쟁이 남긴 평화 생명의 땅」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일주일 전인 2월 1일부터 24일까지 강릉시립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평창동계올림픽 남북한 단일팀 구성과 삼지연관현악단 등 북한예술단 공연이 예고된 가운데, 평화올림픽을 향하는 2018 강릉문화올림픽의 프로그램으로 기획됐으며, 남북한 비무장지대(DMZ)에서 촬영한 사진작품 30여점이 특별 전시된다.


사진가이자 시인으로도 알려진 최병관 작가는 민간인 최초로 1997년부터 1998년까지 국방부의 협력 하에 휴전선 155마일 서쪽 끝 말도부터 동쪽 끝인 해금강까지 수차례 횡단하며 사진 기록을 남겼으며, 지난 2010년 유엔본부에서 개인전으로 「한국의 비무장지대 평화와 생명을 찾아서」를 개최하기도 했다.

개막식은 1일 오후 3시 강릉시립미술관에서 마련된다.

 

최 병 관 ( 崔 秉 寬 )

최병관은 사진가이며 시인이다.

인천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그곳에서 살아오면서 사라져가는 고향풍경을 끊임없이 사진으로 담고 있다.

특히 전쟁이 끝난 지 반세기 만에 민간인 최초로 1997~1998년까지 휴전선 155마일 서쪽 끝 말도부터 동쪽 끝 해금강까지 GOP군부대에서 숙식을 하며 동서로 세 번을 횡단 사진작업을 했다.

그 사진들은 2010년 유엔본부에서 ‘한국의 비무장지대 평화와 생명을 찾아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사진책을 출간해서 유엔 192개 나라에 증정했다.

또한 2000~2003년까지 전쟁으로 끊어진 경의선 철도, 도로 연결 비무장지대 사진 작업을 했으며 2014년 통일부에서 ‘경의선 통일의 길을 잇다’를 출간했다.

2004년 ‘일본 동경사진미술관초대전’을 비롯해서 국내외 42회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21권의 사진 책과 3권의 포토 에세이, 2권의 시집, 1권의 어린이 책을 출간했다.

그 중에서 ‘어머니의 실크로드’(한울 2014) ‘휴전선155마일 450일간의 일기’(한울 2012)는 문화관광부 우수도서로 선정되었으며, ‘울지 마 꽃들아’(보림 2009)는 좋은 어린이 책으로 선정되었다.

대통령표장, 인천광역시문화상, 외교통상부장관표창, 인천환경인대상, DMZ문화대상, 자랑스런 논현인상을 받았다. 또한 1972년 월남전에 참전한 국가유공자이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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