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이야기

화천산천어축제, 산천진미 식도락

세널리 2019. 12. 1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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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화천산천어축제가 역대 가장 화려한 산천진미(山川珍味)로 식도락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재)나라는 지난 18일 오후 축제장 산천어 식당에서 최문순 군수를 비롯해 각 실·과·소장과 지역 사회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 화천산천어축제 신메뉴 시식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9년 축제에서는 회와 구이, 튀김, 회덮밥 등의 메뉴가 주를 이뤘다.

하지만 내년 축제에서는 이 밖에도 산천어 지리탕, 산천어찜(조림), 산천어 김치닭볶음탕, 산천어 김치찌개, 산천어까스 카레덮밥, 산천어 어묵 잡채밥, 산천어 미역국밥 등이 추가됐으며, 산천어 삼계탕과 산천어 닭백숙 등의 예약메뉴도 첫 선을 보인다.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맵고 짠 맛을 줄인 레시피도 개발이 완료돼 산천어롤, 산천어 샐러드 등의 메뉴가 첫 선을 보이며, 테이크아웃을 위한 소포장도 산뜻하게 새옷으로 갈아 입었다. 

음식메뉴가 대폭 늘어나고, 질 또한 개선됐지만 가격은 합리적 수준에서 맞춘 것도 눈에 띈다.

2~5개 메뉴로 구성된 세트메뉴는 3만5,000원~6만원, 단품 메뉴는 5,000원~1만5,000원 선이다.

이날 시식회에 참석한 사회단체장과 주민, 외부 초청인사들의 평가 역시 긍정적이다.

각 메뉴의 맛은 물론,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찾아오는 관광객이 많을수록 입맛들도 다양하기 마련”이라며 “남은 기간 더욱 메뉴를 가다듬어 최고의 식도락 서비스를 제공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은주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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