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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 41

[골프와 인생] 골프 스윙의 핵심포인트④ : “헤드에 눈이 달렸다고 상상하라”

정타, 골프의 영원한 숙제 골프에서 공을 치는 것은 결국 헤드이다. 그러나 골프 스윙의 다양한 기술에 빠지다 보면 가장 근본적인 헤드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문제가 여기서 시작한다. 골프에 입문하면 가장 당황스러운 것이 클럽의 모양이다. 샤프트와 헤드가 그냥 일자로 반듯하게 연결된다면 쉽게 공을 맞출 수 있을 텐데, 헤드는 꺽여있고 클럽마다 로프트가 제각각이다. 처음 똑딱이를 하면서 공을 맞추기 어렵다는 것을 깨닫는다. 헤드가 공에 정확히 맞지 않아 탑핑과 뒷땅이 생기고, 가끔은 허공으로 헛스윙을 한다. 그런데 이 현상은 초급자만 해당하는 현상인가? 아니다. 중상급자로 올라가도 이 문제는 사라지지 않는다. 갑자기 생크가 나고, 공이 깍여 막고, 일명 뽕샷도 발생한다. 하물며 프로 선수도 상상할 수 없..

스포츠/골프 2023.08.25

[골프와 인생] 골프 스윙의 핵심포인트③ : 아연, 우드, 드라이버 하나의 스윙인가?

골프 클럽은 세부적으로 퍼터, 웨지, 숏아연, 미들아연, 롱아연, 유틸리티, 우드, 드라이버 총 8개 정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좀 더 크게 나누면 퍼터, 아연, 드라이버 3가지 정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여기서 퍼터를 제외하면 다른 클럽들이 하나의 스윙인지, 아니면 각 클럽에 따라 다른 스윙 메카니즘을 갖는지 많은 의문을 갖는다. 먼저 숏아연, 미들아연, 롱아연은 하나의 스윙인가? 아니면 다른가? 다르다면 무엇이 다른지 계속 의문을 갖는다. 상대적으로 미들아연까지는 잘 맞는데 왜 5번, 4번은 거리와 방향이 들쭉 날쭉하고, 혹은 잦은 실수가 나는지 의문이다. 둘째, 아연과 드라이버에서도 많은 혼란이 있다. 많은 티칭 프로들이 하나의 스윙이라고 말하며, 동시에 서로 다른 차이점을 말한다. 보통 아연은..

스포츠/골프 2023.08.21

[골프와 인생] 골프 스윙의 핵심포인트② : 바디스윙과 암스윙의 끝없는 논쟁

정말 민감한 부분이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미리 밝히지만 이 부분은 매우 주관적일 수 있다. 하지만 누구나 어떤 기준을 가지고 스윙을 한다. 그런 기준점을 이해하고 접근하는 방식으로 이해하길 바란다. 먼저 골프 레슨을 보면 테니스 라켓이나 탁구 라켓을 비유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 골프도 긴 클럽에 달려 있는 헤드 페이스로 공을 타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테니스와 탁구는 주로 한 팔을 이용하는 반면, 골프는 양팔을 모두 사용한다. 그래서 골프가 더 어려운 측면이 있다. 간혹 테니스는 강한 스매싱을 위해 양팔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골프는 처음부터 끝까지 양팔을 이용한다. 또한 테니스나 탁구가 몸과 발이 동적인 가운데 팔을 쓰는 반면, 골프는 상대적으로 매우 정적인 가운데 팔을..

스포츠/골프 2023.08.09

[골프와 인생] 골프 스윙의 핵심포인트① : 수직낙하와 상하체 분리 그리고 힙턴

만약 골프 스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꼽으라고 한다면 당연히 수직낙하, 상하체 분리, 힙턴이다. 세 가지는 따로 따로 용어를 사용하지만, 사실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다시 말해 백스윙에서 다운스윙을 시작할 때 순식간에 거의 동시에 벌어지는 일이기 때문이다. 우선 백스윙에서 다운스윙으로 넘어갈 때 순간적으로 트랜지션, 전환동작이 이루어진다. 이 전환동작에서 바로 상하체 분리가 시작되며 이 순간에 클럽과 헤드가 수직낙하에 들어간다. 클럽과 헤드가 수직낙하가 시작되면 곧바로 강력한 힙턴으로 클럽을 가속화하고, 그 다음은 팔과 손목이 부드럽게 임팩트를 지나 팔로우 동작으로 접어든다. 이 과정에서 팔의 슈퍼네이션, 손목의 로테이션이 적절히 사용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하체와 싱크를 맞추어야 한다. 상체와..

스포츠/골프 2023.08.07

[골프와 인생] 구독자 100명 돌파 종합편 : 그립, 어드레스, 백스윙, 다운스윙, 피니쉬

유튜브에서 골프 영상을 만들고 구독자 100명이 넘었습니다. 구독자 여려분 감사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만든 영상을 종합하고 보충해 핵심 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 이후 영상은 보다 실전적이고 구체적인 접근을 해보겠습니다. 첫단계는 그립이다. 그립은 크게 위크, 뉴트럴, 스트롱 세가지가 있다. 각자의 스타일에 따라 그립이 정해지는데, 보통은 뉴트럴과 스트롱의 중간 즈음이 가장 많아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뉴트럴에서 약간 스트롱한 그립을 추천한다. 그립은 부드럽고 견고하지만 절대 ‘꽈악’ 쥐면 안된다. 그립은 왼손은 새끼 손가락 쪽으로 세 손가락, 오른손은 세 번째, 네 번째 손가락으로 쥐고, 왼손은 다운스윙을 리드하고 오른손은 백스윙을 리드한다. 가장 중요한 원칙은 손목으로 부드럽게 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

스포츠/골프 2023.07.28

[골프와 인생] 강력한 스피드를 원한다면 ; 래깅, 로테이션, 릴리즈

초중급자가 잘 이해하지 못하는 말이 있다. 바로 골프 스윙은 힘이 아니라 스피드라는 말이다. 결국 백스윙, 트랜지션, 다운스윙에서 기본적인 자셍와 스윙의 원칙을 알고 있다면, 그 다음은 본격적으로 헤드 스피드를 최대한으로 끌어 올려야 한다. 그런데 대부분 초중급자는 어떻게 힘을 들이지 않고, 클럽과 헤드의 스피드를 높일 수 있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결국 상체는 어깨, 팔, 손이 하체는 몸통에 힘이 들어가면서 수 많은 오류를 범하게 된다. 다시말해 어깨가 앞으로 튀어나가고, 팔은 경직되고, 손목은 굳어있고, 손을 클럽 꽈악 쥐게 되며 온갖 잘못된 동작이 생겨난다, 그래서 어깨, 팔, 손에 힘을 빼라고 하면, 그 다음은 또 허리와 힙을 과도하게 움직이면서 밸런스는 무너지고, 스윙은 끝나면 피니쉬는 없고 각자..

스포츠/골프 2023.07.26

[골프와 인생] 순서를 지켜라 : 다운 스윙

인생도 골프도 순서가 중요하다. 똑 같은 일도 순서가 잘못되며 모두 망가진다. 특히 골프는 순서이며, 그 중에서도 다운 스윙의 순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보통 말하기를 백스윙 탑에서 잠깐 멈추며, 헤드를 최대한 유지하고 지연시켜야 한다. 여기서 래깅이 만들어진다. 헤드를 지연시켜라, 말은 쉽지만 정말 쉽지 않다. 초중급자는 항상 일련의 과정을 생략하고 무조건 헤드를 가지고 공으로 달려가는 경향을 보인다. 결국 어깨가 튀어나가고, 팔과 손은 스윙 궤도를 잃으며, 온갖 보상 동작이 만들어 진다. 역시 골프 다운 스윙에서 가장 중요한 동작은 트랜지션이다. 오른쪽으로 모았던 힘을 왼쪽을 넘기기 위한 첫 번째 시동이다. 전환동작이 잘 되어야 다운 스윙의 첫 단추를 잘 끼운 것이다. 보통 초중급자는 트..

스포츠/골프 2023.07.23

[골프와 인생] 다시 기본으로 : 슬라이스 어디서 오는가?

골프에서 초중급자는 갑자기 터지는 슬라이스에 당황한다. 그 이후 샷들은 몸이 경직되고 손목에는 힘이 더 들어가며 점점 더 악성 슬라이스에 골프가 싫어진다. 기본 스윙에 잡혀 있고, 리듬과 밸런스가 유지되고 있었다면 빨리 원인을 찾아 수정할 수 있지만 그날 그날 자신의 감각으로 스윙을 하고 있으면 원인도 쉽게 찾을 수 없다. 기본에 충실하고, 자신만의 리듬과 밸런스를 가져야 한다. 그래야 계속 발전할 수 있다. 슬라이스가 자꾸 터진다면 우선 세가지를 확인해야 한다. 첫째, 그립이다. 보통 그립은 스트롱, 뉴트럴 위크로 나뉘는데, 여기서 뉴트럴이나 위크로 잡을 경우 슬라이스 위험성이 있다. 특히 위크 그립이 그렇다. 상급자의 경우에는 어떤 그립을 잡던 그 그립에 맞는 스윙을 하지만, 보통 초중급자는 그립에 ..

스포츠/골프 2023.07.21

[골프와 인생] 인생도 골프도 연결과 균형을 잡아라 : 팔 스윙이냐, 몸통 스윙이냐?

인생도 골프도 균형이 중요하다. 인생이 잘 풀리지 않은 경우를 보면, 배우고 경험한 것들이 하나로 연결되지 않고, 각각 따로국밥인 경우가 많다. 골프도 많은 이론과 기술을 습득하지만, 서로 연결되지 않고 따로 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스윙이 시퀀스가 맞지 않다고 한다. 상체에서는 손과 팔, 어깨, 머리가, 하체에서는 발, 다리, 힙, 허리, 몸통이 할 일이 있다. 여기서 더 중요한 것이 각각의 역할을 상호 연결하는 균형이 매우 중요하다. 우선 골프를 배우면서 가장 실수는 가장 손 쉽게 움직일 수 있는 손과 팔을 주도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며, 하체는 전혀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엉뚱한 힘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 잘못된 습관과 근육 움직이 생기면서 나중에는 정확한 동작을 하려해도 팔과 몸에..

스포츠/골프 2023.07.19

[골프와 인생] 핵심기술을 연마하라2 : 기다려라 래깅, 풀어줘라 릴리즈

골프도 인생도 때를 기다릴 줄 알아야 하고, 정확한 순간에 놓아줄 줄 알아야 한다. 인생도 골프도 성급해서 문제를 일으킨다. 백스윙을 살펴보면 헤드, 클럽, 손, 허리, 어깨 순으로 천천히 몸을 꼬아주어, 백스윙 탑에서 힘을 응축시켜야 한다. 하지만 백스윙 탑에 충분히 힘을 응축시키도 전에 성급하게 다운스윙을 시도한다. 여기서 손은 앞으로 튀어 나가고, 몸은 배치기를 하고, 상체는 일어서며 스윙이 모두 망가진다. 특히, 절대 힘을 주어선 안되는 구간에서 손은 꽉 쥐고, 손목과 팔을 경직되고, 온 몸에 힘이 잔뜩 들어가 스윙이 무너진다. 백스윙 탑에서 잠시 멈추며, 손과 팔을 아래로 툭 떨어뜨리는 ‘수직낙하’ 동작을 만들고, 자연스럽게 래깅 동작이 이루어진다. 손목에 절대 힘이 들어가선 안된다. 래깅 동작..

스포츠/골프 202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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