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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일 297

[홍준일 정국전망] ‘이재명 사퇴론’의 함정

민주당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내년 총선이 다가 올 수록 그 위기는 심화될 것이다.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이 패배했으니 당연한 귀결이다. 한국 정치는 대선을 5년 주기로 역동적인 변화를 갖는다. 대체적으로 대선에 승리한 정당이 이후 정국 주도권을 갖게된다. 따라서 내년 총선은 윤석열 정권이 치명적인 실수만 않는다면 승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0%를 선회하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도 희망을 가질 수 있다. 그런데 민주당도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검찰수사로 인해 총선전략이 쉽지 않아 보인다. 지금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나타난 이탈표로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는 중이다. 이재명 대표가 사퇴한다면? 첫째, 윤석열 정권의 검찰독재가 성공한 것이며, 검찰독재..

[홍준일 정국전망] 출렁이는 민주당...사태의 본질과 해법은?

이재명 대표가 자신의 리더십을 더 확고히 해야 27일 이재명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가운데, 30표 이상의 이탈표를 두고 민주당이 출렁이고 있다. 언론과 여당은 ‘이재명 대표의 용퇴’와 ‘분당’까지 들먹이며 호들갑이다. 그럼 지금 이 사태의 본질은 무엇이고, 민주당의 해법은 무엇일까? 임박한 총선...이 맘때면 항상 일어난 일 민주당 입장에서 보면 ‘2.27사태’의 본질은 1년 앞으로 다가 온 총선을 앞두고 당과 자신들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서 나온 ‘충동적 행동’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럼 이 ‘충동적 행동’에는 어떤 생각들이 잠복하고 있는가? 첫째, 대선과 지선 패배 이후 들어선 이재명 체제에 대해 근원적으로 강력한 불신을 갖고 있는 그룹이 있으며, 이들은 지금 상태로는 내년 총선에 필패한다고 확신하는..

[홍준일의 정국분석] 국민의힘 전당대회 판세 전망 : 김기현 ‘과반’, 안철수 ‘결선’, 천하람 ‘2위’, 황교안 ‘부활’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가 17일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선거운동이 점점 더 격렬해지면서 전당대회 이후 당이 깨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도 엎치락 뒤치락하면서 후보들 간의 네거티브전도 더욱 거세지고 있다. 선거전이 중반을 넘어서면서 다양한 예상이 쏟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 4인 후보는 어떠한 상황인가? 김기현, 과반 가능한가? 우선 김기현 후보는 초반에 낮은 인지도로 출발하였으나,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그리고 윤핵관이 전폭적인 지원을 나서면서 선거 초반 1위권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김기현 후보는 상승세를 살리지 못했다. 특히 김기현 후보가 안철수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될 수 있다는 발언은 논란만 양산하고 선거운동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 또한..

[홍준일의 정국전망] 국민의힘 전당대회 전망 및 예측 ; 황교안 후보가 승부를 가른다.

◇ '2강 2중 구도'가 계속 될 것인가?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제주,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를 마치고, 오늘(15일) 첫 TV토론을 진행한다. 선거 초반 분위기는 한마디로 아비귀환이다. 금도를 넘는 독설이 난무하며 당을 함께 할 수 있는지 의문을 갖게 한다. 예를 들어 상대 후보를 ‘간신배와 바퀴벌레, 국정운영의 적, 연탄까스’로 부르고 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정상적인 진행이 될지 불길한 생각은 기우에 불과할까? 김기현은 1차에 과반을 얻을 수 있을까? 최근 흐름을 보면 김기현 후보가 과반에는 부족하며 겨우 선두를 유지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김기현은 초반에 선두권을 유지하며 1차에 과반을 돌파하는 것에 사활을 걸고 있다. 현재 4파전의 선거구도는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이상 1차에 과반을 획..

[홍준일의 정국분석] 국민의힘 전당대회, ‘연탄까스, 바퀴벌레, 겁 먹은 개, 간신배’...한마디로 아비귀환

국민의힘 전당대회...판 깨질 듯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끝없는 난투극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한마디로 아비귀환이다. 정당의 전당대회는 당원의 축제라 했는데, 축제는 커녕 상대를 궤멸시키려는 전쟁에 가깝다. 이런 상태라면 전당대회가 끝까지 갈 수 있을지 의문이다. 어쩌면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이후 조용한 날이 없었다. 집권여당으로 국정운영과 민생은 뒤로 한 채 오직 권력투쟁에 세월만 보내고 있다. 과연 전당대회가 끝나면 국민의힘은 정상화될 수 있을까? 모든 발단은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이 시작했다. 이들은 이준석 전 대표를 제거하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해 결국 쫓아냈다. 그렇게 만들어진 전당대회도 출발부터 삐걱거렸다. 이 또한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이 그 발단이다. 자신들이 원하는 후보를 당선시..

[홍준일의 정국분석]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탈당론과 탄핵론이 왜 지금?

◇ 현재 집권세력 역대 가장 무능한 집단으로 보여 지난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의하면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지지율이 30%대 초반으로 부정평가는 60%에 육박하고 있다. 부정적 평가의 원인으로 첫째는 경제, 민생, 물가이며, 둘째는 외교, 셋째는 독단적, 일방적으로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초 50%대 제외하면 줄곧 2, 30%대를 오르락 내리락 하는 불안한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힘 3.8전당대회를 둘러싸고 윤석열 대통령이 지속적인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이번 전당대회는 출발부터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이 이준석 전 대표를 제거하며 만들어졌다. 그런데 이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그리고 윤핵관은 친윤 후보인 김기현 후보를 제외하곤, 유승민, ..

[홍준일의 정국분석] 김기현,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누가 웃을까?

◇ 승부에 관계없이 당 분열 가속화 될 듯 국민의힘 3.8 전당대회가 예비 경선을 마치고 본 경선 레이스를 시작했다. 예비 경선 결과에 대해 많은 관전평이 쏟아졌지만, 가장 주목하는 것은 ‘이준석계의 부상’이다. 천하람의 선전은 물론 최고위원에서도 친윤 현역의원을 물리치고 이준석계가 약진했다. 나머지 결과들은 누구나 예상했던 결과대로 나타났다. 김기현, 통합을 위한 노력은 없고 분열만 우선, 김기현 후보는 전당대회를 통해 당을 통합하고 나머지 후보들을 끌어안는 대범한 행보를 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미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개월 동안 여권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은 여권 전체를 이끌어 갈 정치적 리더십에 한계를 드러냈다. 오히려 당을 분열로 몰았다. 지금 전당대회도 그 ..

[홍준일의 정국전망] 김기현,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유력...윤상현, 조경태 추격

◇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전망 사진 출처 : 국민의힘 홈페이지 국민의힘 3.8전당대회가 오늘 김기현,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윤상현, 조경태 6명의 예비후보 중에서 본선 진출을 위한 4명의 후보를 압축한다. 지금까지 나온 각종 여론조사는 김기현, 안철수가 1위 자리를 놓고 혼전 중이며, 천하람과 황교안이 3위 자리를 놓고 경합 중이고, 윤상현과 조경태가 본선을 진출을 위해 역투 중이다. 대부분의 예상은 김기현,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4명이 본선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예상 밖의 결과도 나올 수 있다. 김기현은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의 강력한 지지를 받으며 초반 약세를 극복하며 선두권에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노골적인 선거 개입과 윤핵관의 전횡으로 ..

[홍준일의 정국전망] 안철수, 윤석열 대통령과 헤어질 결심?

◇ 이준석, 유승민, 나경원 전철을 밟아갈 듯 어제 안철수 의원이 공개일정을 돌연 취소했다. 안철수 의원은 나경원 전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한 이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상승하며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그리고 윤핵관은 안철수 의원에 대한 노골적인 비토를 드러냈다. 이젠 삼척동자도 윤석열 대통령이 김기현 의원을 원하고 있고, 이에 도전하는 그 누구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란 점을 알고 있다. 명백한 대통령의 선거개입이다. 심지어 안철수가 당 대표가 되면 윤석열 대통령이 탈당하거나, 식물 대통령이 될 수 있다며 ‘안철수 불가론’을 설파하고 있다. 이미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은 이준석, 유승민, 나경원을 제거할 때도 이와 같은 정치행태를 보였다. 결국 안철수도 제거 수순에 들어 간 것이다. ..

[홍준일의 정국전망] 국민의힘 전당대회 관전포인트...윤석열 친정체제인가, 분열의 시작인가?

◇ 이미 결론난 국민의힘 전당대회...통합이냐, 분열이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가 한 달 남짓 남았다. 이번 전당대회는 정당의 비전이나 정책은 사라졌고, 오직 윤심(尹心)을 둘러싼 난투극으로 전락했다. 급기야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탈당하여 신당을 창당할 수 있다는 극언까지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미 윤핵관을 통해 이준석을 제거하며 전당대회를 만들었고, 유승민과 나경원은 전당대회 출마조차 막아버렸다.결론적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은 1단계로 국민의힘을 윤석열 친정체제로 구축하고, 2단계로 2024년 총선에서 자신이 공천권을 행사하여 ‘윤석열당’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정치적 목표로 보인다.(이전 글 : 이준석, 유승민, 나경원...다음은 안철수? 2023.1.10) 이미 결론난 국민의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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