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평론/정책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환영"

세널리 2017. 11. 2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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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장제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을 환영한다.

특히 추가 대북제재 대상에 대형 선박들을 대거 포함시켜 해상무역 봉쇄에 초점을 둔 것은 매우 효과적이고 적절한 조치라고 생각한다.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 수단은 아직 많이 남아있다. 원유봉쇄와 금융봉쇄가 대표적이다.

시진핑 주석의 특사마저도 김정은을 만나지 못하고 빈손 귀국을 한 만큼 중국도 더욱 강력하고 효과적인 추가제재인 원유봉쇄와 금융봉쇄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

그런데 틈만 나면 한미 찰떡공조를 외치고 있는 문재인 정권은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이 불만인 모양이다.

익명의 청와대 관계자가 기자들에게 내놓은 3문장짜리 입장이 전부이다.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이 핵심이다.

'테러지원국 재지정 과정에서 우리 정부와 논의를 했느냐'는 질문에는"어쨌든 그 문제는 면밀하게 한미간 공조를 해왔고 앞으로도 해 나갈 것이다"면서 빠져나갔다.

무슨 이유로 이렇게도 중대한 사안에 대해 익명으로 무성의한 입장을 내놓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청와대의 인식과 행동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북한 정권은 테러집단이다. 

문재인 정권은 지금이라도 북한의 눈치를 보는데 급급하지 말고 외교역량을 총동원해 국제사회의 더욱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이끌어내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북한 김정은에게 핵과 미사일로는 체제유지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확실하게 인식시켜야 한다. 어이없는 핵 도발을 계속한다면 더 강한 보복과 응징으로만 돌아올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한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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