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이야기

강원도, "오징어 가공업체 위기는 강원도 경제위기"

세널리 2017. 11. 2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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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11월 30일(목) 오후 2시 강원도환동해본부 재난상황실에서 ‘주문진 오징어 가공업체 위기극복을 위한 2차 대책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대책회의는 지난 11월 14일 1차 긴급회의시 오징어 가공업체들이 건의한 사항에 대하여 종합대책을 마련한다.

그동안 강원도는 오징어 가공업체의 위기극복을 위한 지원책 마련을 위해 농협, 신한은행 등 금융권 및 신용보증재단과 수차례 회의를 가졌으며 한국전력과도 전기요금 감면 등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이날 회의는 강원도 관련부서를 포함하여 강릉시, 강릉고용노동지청, 한국전력,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중기중앙회 강원지역본부, 오징어 가공업체 대표자 등 15여 명이 참석하여 기관별 지원책을 강구한다.

강원도는 오징어 가공업체 휴업사태와 실직자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기업의 경영안정 차원으로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중 경영안정자금 만기도래 기업에 대하여 대출기한 연장(1년)에 따른 이차보전 지원과 재해재난기업(원자내난)으로 특수목적자금 100억원을 확보하여 이들 기업에게 최우선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실직자 대책으로는 구직활동수당으로 현재 만 54세 이하 실직자에게만 지급하는 것을 오징어 가공업 실직자에 한해 55세 이상도 지원이 가능토록 조건을 완화하는 방안과, 2018년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에 오징어 가공업 실직자를 우선 참여시키고 강릉시에 추가예산을 지원하는 방안도 강구중이다.

노명우 강원도 경제진흥과장은 “오징어 가공업체 위기는 곧 강원도 경제의 위기라는 인식으로업체와 실직자에 대한 최선의 구제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여 피부에 와닿는 종합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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