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이야기

속초시, 2019 페밀리 클래식‘디토카니발’

세널리 2019. 8. 1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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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시장 김철수)는 8월 23일 속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19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공모 선정된 페밀리 클래식『디토카니발』공연을 시민에게 무료로 선보인다.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마저 푹 빠지게 하는 독창적인 고전으로 사랑 받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실제로 일곱 살 소녀를 위해 쓰여진 이 이야기가 클래식과 만났다! 뮤지컬<헤드윅>, <스프링어웨이크닝> 등의 연출가 김민정이 책 속 가득한 기발한 상상력과 독창적인 이미지를 무대 위에 쏟아 낸 환상의 클래식 무대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전세대가 공감하는 클래식 명곡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은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그리고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이다. 각 음악가의 대표작이자, 모든 연령층의 관객으로부터 변함없이 사랑 받고 있는 곡들이다.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는 모차르트가 작곡한 13곡의 세레나데 중에서 가장 뛰어난 곡으로 명랑하고 우아한 멜로디로 인해 널리 알려져 인기가 높은 작품이다.

또한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누구나 가장 먼저 떠올리는 ‘호두까기 인형’,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과 프로코피예프의 '피터와 늑대'와 함께 오케스트라의 다양한 악기의 특징을 혁신적이고 그리고 또 흥미롭게 소개한 작품으로 평가되는 ‘동물의 사육제'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연주로 채워질 예정이다.

페밀리 클래식『디토 카니발』는 8월 23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70분간 공연되는데, 다수의 수상과 공연 경력이 있는 지휘자 이규서, 피아노 솔로에서는 들을 수 없는 다채로운 테크닉과 풍부한 사운드로 피아노 듀오로 활동하는 2006년 카우나스 콩쿠르 피아노 듀오 1위, 2009년 슈베르트 콩쿠르 피아노 듀오 부문 1위, 2010년 ARD콩쿠르 피아노 듀오 부문 1위를 차지한 베리오자 듀오가 두 대의 피아노 연주를 펼친다.

8세 이상 (초등학생) 속초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은, 8월 12일부터 속초문화예술회관 관리사무실에서 좌석교환권을 1인 2매까지 선착순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전문공연장으로서의 기능을 보강하여 작년 재개관된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이 개최되는만큼, 많이들 오셔서 관람하시어 시원하고 행복해지는 여름밤이 되시길 희망한다” 고 밝혔다.

한편, 속초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19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공모에 총 5개 사업이 선정되어 오는 9월까지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는데, 금번 ‘디토카니발’ 까지 포함하여 총 3개 공연이 열렸고, 9월에 “강석우와 함께하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 “김계희 생황콘서트, 생 (笙)의 노래”가 개최될 예정이다. 더불어, 본 사업은 전체 관객 중 30% 이상을 지역문화생활에서 사각 지대에 있는 특수계층에게 관람기회를 제공한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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