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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개괄
1.한동훈 대표 보수재집권의 길인가, 분열의 서막인가?
국민의힘은 19-20일 당원선거인단 모바일투표, 21-22일 당원선거인단 ARS투표와 국민여론조사투표를 실시했다. 최종투표율은 48.51%로 최종 집계되었다. 지난 3.8전대보다 대략 6.59%(p)가 떨어졌다.
국민의힘은 당원투표 80%와 국민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당원 선거인단은 총 84만 3292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영남권 40.3%, 수도권은 37.0%, 충청권 14.1%, 강원 4.1%, 호남 3.1%, 제주 1.4% 순으로 영남과 수도권 당원이 77% 이상을 차지한다. 따라서 두 지역의 당심이 당락을 결정했다.
나경원, 윤상현, 원희룡, 한동훈 4자 대결 결과는 한동훈 후보 62.84%(32만702표), 원희룡 후보가 18.85%(9만6177표), 나경원 후보 14.58%(7만4419표), 윤상현 후보 3.73%(1만9051표)를 득표했다. 결과는 한동훈 후보가 과반(62.84%) 득표를 얻으며 결선투표 없이 당대표로 선출되었다.
국민의힘 안팎으로 전당대회 이후를 더 우려한다. 가장 주목하는 것은 윤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와의 관계이다. 아직 임기가 3년이나 남은 상황에서 현재권력과 미래권력이 충돌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주 예외적인 상황이다.
또한 전당대회 과정에서 3대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졌다. 첫째, 김건희 여사의 문자 논란으로 김 여사의 당무개입과 국정농단이다. 둘째, 한동훈 후보의 법무부장관 시절 여론조성팀 혹은 댓글팀 의혹이다. 셋째 나경원-한동훈 후보 간에 공소 취소 청탁 의혹이다. 3대 국정농단 의혹 모두 법적 문제로 비화될 수 있다. 벌써부터 민주당과 야권은 한동훈특검, 김건희특검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모양새다.
결국 국민의힘이 전당대회를 둘러싸고 불거진 3대 국정농단 의혹을 포함하여 윤-한으로 비롯된 현재권력과 미래권력 간의 권력투쟁은 보수진영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반면 야권은 3대 국정의혹에 대해 수사를 비롯하여 채해병특검, 한동훈특검, 김건희특검, 윤석열-김건희특검을 동시에 추진하며 여권을 압박하고 있다.
한동훈 대표가 국민의힘에게 보수재집권의 길을 낼 것인지, 아니면 현재권력과 미래권력 간의 권력투쟁 속에 분열과 붕괴의 길을 갈 것인지 아직 미지수다. 변수들이 너무 많다. 결론적으로 한동훈 대표는 당대표가 되는 것보다 그 이후가 더 난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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