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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일 뭐해 370

국민의힘, 친윤-비윤 내홍 격화…친박-진박 재현 우려

친윤 모임 '민들레' 두고 계파 갈등 우려 커져 과거 친이·친박 싸움에 ‘공천 학살’…총선 대패로 작용하기도 [뉴스토마토 전연주 기자] 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가 끝나자마자 친윤계(친윤석열)와 비윤계 의원을 중심으로 내부 갈등이 날로 격화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친윤과 비윤의 대립이 지난 이명박정부와 박근혜정부 시절 일어난 계파전쟁의 악몽이 재연될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은 6·1 지방선거 직후 공천혁신을 둘러싸고 연일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2일 지방선거에서 이긴 당임에도 불구하고 혁신위원회 카드를 꺼내들었다. 2년 뒤 총선을 일찍부터 대비하는 동시에 당내 입지를 공고히 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당내 중진 정진석 의원은 이 대표의 혁신위 출..

11일간 ‘전 국민 멈춤’ 마지막 승부수 돼야

정부가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11일 간의 멈춤을 제안했다. 확진자가 1000명 이상을 오락가락하며 자칫 K방역이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국면에서 내린 결정이다. 하지만 어떻게 대처하는가에 따라 K방역의 운명이 갈림길에 놓인 것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잠깐 멈춤’,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손발씻기’, ‘악수 자제’,‘온도계’, ‘손소독제’, ‘식당의 칸막이 설치’,‘방문자 등록’등이 일상생활이 되었다. 처음엔 낯설고 귀찮았지만 지금은 하지 않으면 이상하다. 세계가 부러워하는 K방역의 상징들이다. 이와 같은 K방역의 상징들은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없었다면 불가능했던 일이다. 코로나19 사태 초기 대한민국 국민들의 이러한 자발적 참여에 대해 간혹 비웃는 국가들도 있었다. 이들은‘개인..

2022년 대선 친노의 부활 : 김두관, 유시민, 이광재

지금 왜 갑자기 친노의 부활을 말할까? 어쩌면 많은 이들이 의구심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대선을 1년 3개월 남짓 남겨둔 시점에서 새롭게 주목되는 이들이 있다. 바로 김두관, 유시민, 이광재 세 사람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아직 스스로 대권 선언을 하지 않았지만 지속적으로 거론된다는 점이다. 심지어 유시민은 스스로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음에도 끊임없이 거론된다. 사실 민주당은 이낙연이란 강력한 대선주자가 있었다. 문재인정부의 국무총리를 역임하며, 대선후보 지지율 40%이상으로 독보적인 선두였다. 그러나 총리를 그만두고 민주당 당대표를 맡은 후 지지율이 서서히 빠지더니 지금은 20%대도 무너졌다. 최근에는 이재명, 윤석열에게도 밀리는 조사가 출현했다. 특히, 호남 지지가 이탈하는 것은 뼈아픈 결과다...

2022년 차기 대통령과 권력의지

‘권력의지’는 대통령의 자질에 관해 말할 때 가장 쉽게 언급되는 주제다. 흔히들 ‘반드시 내가 해야 된다, 나 아니면 안 된다’라는 표현으로, 듣기에는 그다지 썩 좋은 느낌은 아니다. 하지만 반대로 ‘그는 권력의지가 없어서 안 돼’라는 표현은 또 다른 의미로 전달된다. 즉, 대통령은 뚜렷한 권력의지가 없으면 실패한다는 의미이다. 민주화 이후 대통령 중에 가장 ‘권력의지’가 강했던 대통령을 꼽으라면 아마도 대부분 김영삼과 김대중 대통령을 지목할 것이다. 87년 민주화 이후 첫 직선제 대통령 선거는 양김 단일화에 실패하면서 군사정권의 연장을 막지 못했다. 김영삼과 김대중의 권력의지는 민주화를 염원하는 국민의 염원 앞에서도 꺾이지 않았다. 그리고 1992년 김영삼, 1997년 김대중은 기어코 대통령이 되었다...

윤석열 총장, 그 직을 유지하거나 해임되거나

검찰은 하루속히 정상화되어야 한다. 검찰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서 그 직분에 충실해야 한다. 지금 검찰의 모습은 정상이 아니다. 현직 검찰총장이 여권진영과 대결하는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지금의 양상을 누가 정상이라고 할 수 있을까? 검찰총장은 공무원으로서 그 정치적 중립성이 생명과도 같은데 그 도를 넘은 지 오래되었다.무엇을 목표하는지 그 의도가 의심스럽다. 그는 더 이상 그 직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이고 말았다. 추미애 장관이 징계청구와 직무집행 정지 명령을 내리고, 12월 2일 징계심의위원회를 가질 예정이다. 공무원은 징계 절차에 놓이면 마음대로 사임할 수도 없다. 따라서, 윤석열총장의 자신 사퇴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다만 징계절차에 따라 그 직을 유지하거나 해임되는 방법 이외에는 다른 길..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그다음은?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역사는 끊임없이 반복되며, 모방과 창조의 경계는 모호하다. 이제 차기 대선이 1년 3개월도 남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차기 대통령에 대한 예측을 내놓는다. 하지만 인간의 예측은 대체로 빗나가는 경우가 많다. 정치는 그만큼 복잡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고대에는 하늘의 계시를 받는 점성술을, 현대에는 과거의 경험을 분석하는 역사나 통계적 방법을 사용한다. 통계학과 컴퓨터 기술이 발전하면서 다양한 기법의 여론조사 방법이 등장했다. 하지만 그 방법도 번번히 실패한다. 이번 미국 대선에도 그랬듯이 정교한 여론조사 기법도 새로운 대통령을 맞히지 못했다. 결국 점성술이든 과학적 통계든 인간 행동을 미리 예측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렇지만 많은 역사가나 미래 예언..

친문, 적자 경쟁 촉발 : 정세균, 유시민, 김두관

최근 민주당 대선 후보 경쟁은 이낙연-이재명 양자구도에서 김경수 지사가 재판에서 자유롭게 되면 이낙연-이재명-김경수 삼자구도가 될 것이라 예측했다. 하지만 김 지사가 일부 유죄를 받았고 향후 대권 행보는 어렵다는 관측이다. 그 틈을 타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며 친문 적자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 민주당은 그동안 이낙연-이재명 구도가 지속되며 꾸준히 대안 인물을 찾아왔다. 그 이유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으로 연결되는 뚜렷한 민주당의 적통 후보 다시 말해 정통성 있는 후보가 마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낙연과 이재명은 민주당 대선레이스를 이끌었지만 그 이상은 아직 아니다. 그것이 김 지사에 대한 기대였고, 지금은 또 새로운 인물로 옮겨가고 있다. 민주당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의 역사적 정통성을 연결하고..

서울시장 이번에도 깰 수 없는 ‘유리천장’인가?

유리천장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결코 깨뜨릴 수 없는 장벽’이라는 의미로 사용한다. 충분한 능력과 자질을 갖추었음에도 조직 내에 관행과 문화처럼 굳어진 부정적 인식으로 인해 고위직으로의 승진이 차단되는 상황을 비판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원래는 여성들의 고위직 진입을 가로막는 조직 내의 보이지 않는 장애라는 의미로 사용하다가 여성뿐 아니라 흑인이나 소수민족 출신자처럼 인종차별적 상황에까지 확대하여 사용하고 있다. 1946년에서 2018년까지 62년 동안 역대 서울시장을 보면 단 한번도 여성시장이 없었다. 관선시장은 물론이고 1995년 6월 민선시장 시대에 와서도 단 한명의 여성시장이 배출되지 않고 있다. 한편, 한국사회에서 유리천장은 정치권 뿐이 아니라 전 사회에 걸쳐져 있다. 최근 한 조사에 의하면 국..

‘이재명-이낙연 양자구도’에서 ‘후보 다각화’ 조짐

2022년 3월 9일 대선, 이제 1년 5개월도 남지 않았다. 내년 4월 서울-부산 재보궐선거가 첫 분수령이다. 대체로 서울선거를 이겨야 대권이 보인다. 다음은 내년 하반기 있을 대선경선이다. 여야 모두 이 경선에서 국민의 높은 지지를 얻는 대선후보를 만드는 데 사활을 걸 것이다. 최종 단계는 각 당의 후보가 맞서는 본선이다. 본선이야 천심과 민심이 만나는 시대정신의 소유자가 제20대 대통령으로 향할 것이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여권은 여전히 이재명지사와 이낙연 대표가 레이스를 이끌고 있다. 야권은 그동안 이렇다할 후보가 없다가 윤석열총장이 급부상했다. 여야 모두 이들을 제외하면 아직 뚜렷한 후보가 보이질 않는다. 아직 레이스가 본격화 되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최근 대선 시계가 갑자기 돌기 시작했다...

[홍준일의 펀치펀치] 정세균 서울시장 카드와 임기 말 개각 함수

최근 한 언론사는 민주당이 정세균 총리를 서울시장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는 기사를 냈다. 정치권 대부분은 생뚱맞다는 반응이다. 정세균 총리는 6선 국회의원에 장관, 국회의장을 거쳐 국무총리를 하고 있다. 여야를 막론하고 현존 정치인 중 그처럼 화려한 경력을 갖춘 사람도 드물다. 그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총리 이후 대권을 노린다고 알고 있다. 그의 국정 경험에 비추어 서울시장 후보는 자존심을 구긴 측면이 있다. 정 총리 역시 "차라리 진안군수를 했으면 했지 서울시장을 하겠느냐”고 응수했다. 그렇다면 이 기사는 단순한 해프닝인가? 보도 직후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전혀 고려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총리실 관계자도 ‘소설 같은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그런데 해프닝으로 넘기기엔 석연치 않다. 과연 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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