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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평론/홍준일 논객 389

안철수의 2022년 선택은?

2022년 안철수가 대선에 도전한다면 세 번째 도전이 된다. 첫 번째는 2012년 대선이다. 결과는 문재인후보와 단일화를 선택했다. 그리고 박근혜가 당선되었다. 두 번째는 2017년 대선이다. 문재인, 홍준표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득표율은 21.4%였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었다. 대선은 번번히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안철수의 등장은 너무도 화려했다. 안철수의 파괴력이 검증된 것은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최하위에 있던 박원순을 지지해 하루 아침에 서울시장으로 만드는 역사를 만들었다. 그의 위력은 대단했다. 9월 16일 안철수는 국회에서 ‘정치입문 10년’기자회견을 했다. 대부분은 세 번째 대권 도전으로 해석했다. 그가 2..

이재명, 이낙연, 윤석열, 홍준표 누가 웃을까?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국면이다. 하지만 적어도 여권의 이재명과 이낙연, 야권의 윤석열과 홍준표를 빼놓고 2022년 대선을 얘기할 수는 없다. 일단 여권은 이재명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재명은 민주당 대선경선 1차 슈퍼위크에서 과반득표에 성공하며 1위 자리를 굳혔다. 이낙연이 추격의 고삐를 당기고 추미애의 급상승이 눈에 띄지만 대세를 바꾸기엔 쉽지 않아 보인다. 추석 이후 호남대첩의 승자가 최종 후보가 될 것이다. 반면 야권은 윤석열의 우세 속에 홍준표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윤석열은 고발사주 사건의 향방에 따라 침몰할수도 혹은 더 강력한 후보로 올라설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오리무중이다.3월 9일 대선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민주당은 10월 10일, 국민의힘은 11월 5일 대선후보가 확정..

2022년 여야의 대선 승부처, ‘MZ세대’

이제 내년 대선이 6개월도 남지 않았다. 여야의 대선경선 점점 열기를 뿜고 있다. 아직 승부를 가늠할 수 없다. 여당은 1차 순회경선 지역인 충청권에서 이재명 대세론이 확인된 셈이다. 이재명은 54.72%를 받아 28.19%를 받은 2위 후보 이낙연을 완전히 따돌렸다. 이낙연캠프는 충격에 휩싸였고 경선 후 하루 동안 모든 일정을 취소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낙연은 의원직 사퇴라는 초강수를 내놓았다. 그 효과에 대해 말하기는 아직 시기상조라 할 수 있다. 후위그룹인 정세균, 추미애, 박용진, 김두관은 큰 변수가 없다면 추격이 쉽지 않아 보인다. 반면 야당은 홍준표의 거센 추격이 눈에 띤다. 한 동안 윤석열의 독주체제가 지켜져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홍준표는 윤석열의 턱 밑까지 따라 붙었다. 여야 전체 대선..

민주당 대선경선 이변은 있을까?

민주당의 대선경선이 이번 주말을 시작으로 대전충남, 세종충북에서 시작한다. 그 다음주는 대구경북과 강원이며 1차 슈퍼위크에 해당한다. 총 3차 슈퍼위크를 걸쳐 10월 10일 수도권에서 최종 후보가 결정된다. 각종 여론조사는 방식에 따라 다양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 대선경선은 크게 당원과 국민으로 나뉘며 누구나 한표를 행사한다. 따라서 그동안의 여론조사와 달리 민주당 선거인단에 참여한 국민과 당원이 실제투표에서 어떤 차이를 보일지 초미의 관심이다. 단순히 기계적으로 보면 여론조사 대상인 일반국민과 실제 선거인단에 참여한 구성원은 모집단이 다르다. 당원도 여론조사에서 잡히는 민주당 지지층과 완전히 다른 구성원이다. 따라서 여론조사와 실제는 충분히 다를 수 있다. 그렇다면 기존의 여론조사와 다..

민주당 대선 첫 경선-충청의 승자는?

드디어 민주당의 대선 경선이 시작되었다. 9월 4일, 5일 대전충남과 세종충북에서 첫 결과가 나온다. 충청은 영남과 호남 사이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며 승부처가 되어왔다. 충청은 이제 ‘영호충’에서 ‘영충호’라고 불릴 만큼 인구나 지역적 영향력이 더 커진게 사실이다. 따라서, 이번 충청의 결과가 민주당 경선의 승부를 가를 수 있다. 1차 슈퍼위크는 충청, 강원, 경북으로 9월 12일이며, 2차 슈퍼위크는 호남, 제주, 영남, 인천 10월 3일, 3차 슈퍼위크는 경기와 서울로 10월 10일에 최종 결과가 나온다. 이재명, 김두관,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기호순) 6명 후보는 충청 대전에서 각자의 전략적 목표를 세우고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누구의 전략적 선택이 승부의 분수령을 만들어 낼지 관심..

2022년 대선 3대 관전포인트

한국 정치에서 대선은 최고의 정치적 격변기이다. 이 시기엔 적도 동지도 없다. 오로지 자신의 승리와 이익이 최고의 선이다. 여야가 동시에 경선을 진행하다 보니 상대당 후보보다 당의 경쟁자를 공격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자신이 후보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같은편끼리 치고받는 일도 금도를 넘었고, 상대당 후보에 대한 저격수들도 하나 둘 등장하고 있다. 혼돈의 시기이다. 그렇다면 2022년 대선에서 여야의 승부를 가를 관전포인트는 무엇일까? 세가지 정도를 먼저 살펴본다. 첫째, 경선 성공과 원팀 구성이다. 결국 당의 외연을 확장해 중도층의 지지를 끌어 올려야 대선에 유리하다. 그런데 여야를 살펴보면 그리 쉽진 않아 보인다. 민주당은 한마디로‘명낙대전’이다. ‘경선불복’을 넘어 ‘친일논쟁’까지 최악이다. 민주당..

야권 대선후보 분석 네 번째 원희룡

여야의 대선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여야 간의 격돌은 물론이고 당 내부 싸움도 그 수위를 가늠할 수 없다. 민주당은 ‘경선불복’이라는 프레임이 당을 덮쳤다. 설훈의원이 발단이 되었지만 당의 바닥 민심도 부글부글 끓고 있다. 국민의 힘도 ‘탄핵’이라는 폭탄이 터졌다. 신지호가 ‘탄핵’이란 폭탄을 쏟았지만 그 여파는 당내 갈등의 시작에 불과하다. 홍준표 말처럼 윤석열이 점령군 형세를 한다는 말이 가볍지 않다. 결국 이번 대선은 여야 누가 경선 관리와 경선 이후 당의 화합에 성공하는가에 따라 승패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글에서 윤석열, 홍준표, 유승민을 다루었다. 이번은 네 번째로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분석한다. 그의 강점(Strength), 약점(Weakness), 기회(Opportunit..

야권 대선후보 분석 세 번째 유승민

여야 대선경쟁이 본격화되었다. 이젠 아군 적군도 없다. 오로지 승리만이 최선이다. 문재인대통령은 40%대의 지지율로 안정적 국정을 마무리를 하고 있다. 정치보다는 방역과 민생에 올인하고 있다. 반면 여의도는 비등점을 넘었다. 다시 말해 여야 모두 통제 불능 상태다. 먼저 민주당을 보면,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가 연일 도 넘는 공격을 주고 받고 있다. 또한 송영길 대표는 ‘이심송심’으로 주자들에게 비판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 역시 다르지 않다. 윤석열 전 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입당하자 주자들이 일제히 공격을 시작했다. 윤석열, 최재형, 홍준표 빅3은 이준석 대표를 패싱하고 있다. 이준석 대표가 준비한 대선주자들의 봉사행사나 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개무시’한 것이다. ..

야권 대선후보 분석 두 번째 홍준표

야권의 대선 시간이 빨라지고 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했고,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치맥미팅을 성사시켰다. 하지만 아직 윤석열의 입당을 둘러싼 신경전은 식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국민의힘은 대선 레이스 1차 로드맵을 발표했다. 우선9월 15일까지 1차 컷오프를 실시해 8명의 후보로 압축한다. 방법은 국민여론조사 방식이다. 대선 본 경선 투표권도 신규당원에게 열어 놓았다. 결론적으로 당 내외 모든 인사에게 공평한 기회를 준다는 것이다. 결론은 국민의힘이 야권의 맏형 노릇을 자임한 것이다. 이준석이 자신의 주도권으로 대선판을 짜고 싶은 것이다. 하지만 당 밖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호락호락하지 않다. 야권단일후보를 위한 윤석열의 입당과 안철수의 합당이..

야권 대선후보 분석 첫 번째 윤석열

민주당은 이미 본경선에 들어갔고, 야권은 아직 경선 열차가 출발하지 않았다. 지금은 누가 뭐라해도 야권 부동의 1위는 윤석열 전 총장이다. 윤석열은 지난 3월 4일 총장직을 사퇴한 후 긴 잠행에 있었다. 마침내 6월 29일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반문재인과 정권교체’를 내걸고 호쾌하게 출마선언을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8월 말에 경선 후보자를 접수해 9월15일 1차 컷오프를 실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윤석열이 입당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한 셈이다. 하지만 윤석열은 입당할 의사를 보이지 않고 있다. 공교롭게도 최근 여론조사에서 윤석열은 민주당의 이재명, 이낙연 모두에게 져 야권진영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지난 글에서 민주당 대선후보 6명에 대해 분석을 했다. 이번은 야권 대선후보 첫 번째로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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